서울근교 대형카페 추천! 용인시청 슬로 카페 후기 (브런치, 빵 까지)

안성에서 집에 오는 길,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서울 근교에 들렀다 가고 싶더라고요.
운전하면서 찾아보다가 용인시청 앞에 괜찮은 대형카페가 있다는 걸 보고 바로 들렀습니다.
대충 생각한 것보다 훨씬 크고, 바베큐까지 가능한 공간이라 깜짝 놀랐던 곳이라 오늘은 이곳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이름은 '슬로(SLO)', 용인시청 바로 앞에 있는 대형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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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및 기본 정보

슬로 용인시청점

•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1188번길 2
• 대중교통: 시청·용인대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4분
• 영업시간: 09:00 ~ 21:30
• 전화번호: 070-4184-4835
• 주차: 전용 주차 공간 넓음

 

서울에서 출발해서 차가 막혀도 1시간 남짓이라 부담 없는 거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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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훨씬 넓은 공간

용인 대형카페 _ 슬로

 

카페 이름부터 슬로우하게 여유를 즐기라는 의미인가 싶었는데, 실제 공간도 엄청 넓습니다.
바깥 마당은 물론이고, 야외 테이블도 마련돼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엔 바람 쐬기 좋아요.

실내도 정말 넓습니다. 층별로 좌석이 나눠져 있고, 테이블 간격도 널찍해서 조용하게 시간 보내기 딱 좋아요.
게다가 고기까지 구워 먹을 수 있는 바베큐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어서 규모가 진짜 크다는 걸 실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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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종류가 다양해서 보는 재미 있음

슬로는 빵 맛집으로도 이미 꽤 알려진 곳이더라고요.
크림 들어간 빵, 소금빵, 파이, 치아바타 등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뭘 골라야 할지 고민될 정도였어요.

저는 티슈식빵을 골라봤는데, 솔직히 말하면 살짝 아쉬웠습니다.
위에 설탕 코팅처럼 보였는데 실제로는 기름 느낌이었고, 버터향은 강했지만 기대했던 단맛은 아니었어요.
느끼한 맛이 살짝 도는 편이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다만, 빵 종류 자체는 정말 많고 비주얼도 괜찮아서 다른 빵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용인 대형카페 _ 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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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와 브런치 메뉴도 같이 운영 중

음료 메뉴도 다양했고, 브런치 메뉴도 운영 중이라 식사 겸 들르기에도 좋아 보였어요.
저희는 티슈식빵과 함께 수박주스, 유자 민트티,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요,

• 수박주스는 생과일 느낌보다는 시럽이 섞인 맛이었어요.
• 유자 민트티는 상큼하고 깔끔해서 꽤 만족스러웠고
• 아메리카노도 무난하게 마실만했습니다.

브런치 메뉴를 보니 구성이 꽤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다음에 방문할 때는 식사도 여기서 해결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용인 대형카페 _ 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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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 코너와 와인 진열도 인상적

한쪽에는 커피 용품, 도시락통 같은 생활잡화도 진열돼 있었어요.
약간 백화점 지하에 있는 소품 코너 같은 느낌이랄까,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또한 바베큐 공간 때문인지 와인 종류도 꽤 다양하게 진열돼 있었고요.
카페라기보다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정도였어요.

용인 대형카페 _ 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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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정리

• 맛 별점: ★★★☆☆
• 재방문 의사: 근처 들를 일 있으면 다시 방문할 생각 있음
• 분위기: 여유롭고 넓은 공간에서 조용히 쉬기 좋은 곳
• 추천메뉴: 유자 민트티, 아메리카노

참고로 빵 맛 자체는 ‘로프 오브 슬라이스 피스’ 쪽이 좀 더 제 취향에 맞았어요.
슬로는 빵보다는 분위기와 공간에서 점수를 주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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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한 줄 평

서울 근교에서 여유롭게 힐링하고 싶을 때,
용인시청 앞에 있는 슬로 카페에서 넓은 공간과 다양한 메뉴를 즐겨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에요.

용인 대형카페 _ 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