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신혼여행 마지막 날, 잊을 수 없는 순간들!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탄자니아 신혼여행 마지막 날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포스팅의 가장 밑에 부분에는 아프리카 여행 기념품 추천도 있으니까 꼭 한번 보고가세요!
아쉽지만 현실로 돌아와야 하는 날이었어요. 마지막 날이라고 대충 보낼 순 없죠? 아침부터 아주 거하게 조식을 챙겨 먹었답니다.
탄자니아 호텔 조식, 먹고 또 먹고!
저희가 지냈던 능위 드림스의 조식은 진짜 최고였어요.
신혼여행 내내 매일 아침 조식을 배터지게 먹었지만, 마지막 날이라고 더 욕심을 냈죠. 과일, 빵, 계란요리, 각종 요거트까지 한가득 담아서 제대로 즐겼습니다.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호텔에만 있기 아쉬워서 바깥으로 나가보기로 했어요. 특별한 계획 없이, 기분 내키는 대로 예쁜 카페를 찾아갔답니다.
QR 코드 주문이 가능한 탄자니아 카페
이번에 찾은 카페는 독특하게도 메뉴판 없이 QR 코드로 주문하는 시스템이었어요. 여행 중에는 이런 사소한 요소도 색다르게 느껴지잖아요? 게다가 카페가 바닷가 바로 앞에 있어서 전망이 끝내줬습니다.
커피 한잔하면서 그동안의 신혼여행을 돌아보니 감성이 몽글몽글해지더라고요. 신혼여행의 마지막을 이렇게 여유롭게 보내니 기분이 좋았어요.
능위 해변에서 바다 멍
카페에서 한참을 앉아 있다가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잔지바르 능위 해변은 탄자니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죠. 맑고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신혼여행의 추억을 되새기니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카페 바로 앞에 배 한 척이 떠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짐을 옮기고 자신들도 타고 막 열심히 이사같은걸 하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니까. 탄자니아에서는 이렇게 배를 이용해 여러 지역을 이동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호텔 바에서 피자 한 판!
능위 시내에서 기념품 쇼핑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서 야외 바에서 피자를 주문했어요.
바다를 보면서 먹는 피자라니, 매일 이렇게 살면 정말 행복할거 같다고 생각을 했답니다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호텔 루프탑 바에서 선셋 칵테일을 마시며 신혼여행의 마무리를 했어요. 하늘이 붉게 물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여행이 끝나간다는 게 너무 아쉬웠어요.
현실 복귀,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
아무리 여행이 좋았어도 집에 가야 하는 순간이 오죠. 마지막 날 아침까지도 “집에 가기 싫어...”를 외쳤지만 결국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탄자니아에서 떠나려는 순간 갑자기 몸이 안 좋아지더라고요. 배탈인지 몸살인지, 기내에서 고생 좀 했어요.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흑흑
경유지였던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공항에서 콜라 한 잔으로 속을 달래고, 다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어요. 창밖을 보니 한국은 겨울이더라고요. 그렇게 저희의 길고 긴 신혼여행이 막을 내렸습니다.
이제는 기념품도 추천해드릴게요!
아프리카 탄자니아 기념품 추천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사온 기념품들도 소개해 드릴게요!
1. 에보니 공예품
흑단나무로 만든 공예품은 탄자니아에서 매우 유명해요. 현지에서는 이 공예품마다 고유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믿는다고 하네요.
그게 진짜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고유한 이야기가 있다는게 너무 감동적이어서 부모님 선물로 나무 그릇과 포크 세트도 함께 구매했어요.
2. 탄자나이트 보석
탄자나이트(Tanzanite)는 탄자니아에서만 채굴되는 희귀한 보석으로, 보라색과 푸른색이 오묘하게 섞인 아름다운 색을 자랑해요. 가격이 상당히 비싸서 이번에는 구경만 했지만, 꼭 다시 와서 하나쯤 사가고 싶어요.
3. 아프리카 커피
아프리카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기념품 중 하나가 커피죠! 원두를 사도 좋지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Africafe(아프리카페) 인스턴트 커피도 강력 추천합니다. 현지에서는 3달러도 안 하는데 한국에서는 3만 원 가까이 한다고 하니, 캐리어에 꽉꽉 채워서 챙겨가는 게 이득이죠.
4. 가죽 공예품
아프리카에서는 가죽으로 만든 다양한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어요. 저는 Big 5(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다섯 동물) 무늬가 새겨진 가죽 지갑을 동생 선물로 샀어요. 귀여운 디자인에 가격도 합리적이라 만족스러웠답니다.
5. 탄자니아 국민 술, 꼬냐기(Konyagi)
탄자니아의 대표적인 술인 꼬냐기(Konyagi)는 소주와 비슷한 맛이 나지만, 단독으로 마시면 꽤 독해요. 토닉워터나 라임을 곁들이면 훨씬 부드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친구들에게 선물용으로 몇 병 사왔어요!
(솔직히 엄청 맛있거나 무조건 사야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ㅎ..)
탄자니아 신혼여행, 다시 가고 싶어요!
지금까지 탄자니아 신혼여행기를 연재했는데, 이렇게 마무리를 하려니 시원섭섭하네요. 앞으로도 여행과 요리를 중심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탄자니아 여행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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