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위에서의 완벽한 휴양: 능위 드림스 & 피쉬 마켓 로컬
잔지바르에서 제대로 된 휴양을 즐기기 위해 드디어 능위(Nungwi)로 향했습니다! 능위는 유튜버 곽튜브 님이 '지구마블 세계여행'에서 방문했던 곳으로, 랍스터를 먹고 돌고래 투어와 스노클링을 즐겼던 바로 그 지역이에요. 잔지바르의 하이라이트! 이제 휴양의 시작이니 너무나도 기대가 되었어요 ㅎㅎ
떠나기 전, 템보 하우스 호텔에서 조식 먹고 출발!
스톤타운에서의 시간이 사실 저에겐 다소 힘든 여행이었어요.
자연에서 바로 나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괜히 무섭고 사람들이 많은곳에 가면 또 어지럽기도 한데.. 덥고 습하기 까지.. ㅠㅠ
하지만 막상 떠나려니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다음에 다시 간다면 스톤타운을 더 제대로 즐기고 싶어요.
그래도 이때는 그냥 빨리 능위로 가고 싶었어요ㅋㅋㅋㅋ
템보 하우스 호텔(TEMBO HOUSE HOTEL)에서 조식을 먹었답니다!
저는 그냥 그랬는데.. 와이프는 맛있다면서 먹엇어욬ㅋㅋ
이제 다 먹고 능위로 가려고 하는데..
우기는 우기였었나봐요..
갑자기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기 시작하더라구요 ㅠㅠㅠ
그래서 호텔에 이야기해서 택시를 부르고 능위 드림스(Nungwi Dreams)로 출발했습니다.
기대를 잔뜩 안고 갔는데, 진짜 대박이었어요..
최고의 리조트..
꿈 같은 휴양지, 능위 드림스 리조트
- 위치: 아프리카 탄자니아 잔지바르 능위
- 편의시설: Wi-Fi, 조식, 수영장, 룸서비스, 헬스장, 마사지샵, 각종 액티비티 가이드
- 객실 편의사항: 에어컨, 룸컨디션 최상
능위드림스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것은? 바로 환상적인 에메랄드빛 바다! 수영장까지 완벽하게 연결된 이 풍경은 사진보다 더 아름다웠어요.
수영장이 두 개나 있고, 흔들그네, 다트, 마사지샵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서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갈 것 같더라고요. 아프리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청결하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최고였습니다.
바다뷰 룸으로 업그레이드!
스톤타운에서 비를 쫄딱 맞고 급하게 오느라 체크인 시간보다 많이 일찍 도착해서 바로 체크인은 못하고 수영장에서 기다릴수 있냐고 하시더라구요?
당연히 가능하다고 하면서 괜시리 기대를 안고 룸 업그레이드가 가능한지 물어봤더니 규정상 무료 업그레이드는 어렵지만, 추가 요금을 내면 바다뷰 객실로 변경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언제 또 오겠냐! 신혼여행이니까 라고 하면서 !고민 없이 바로 추가 요금을 내고 바다뷰 룸으로 변경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수영장 앞 바에서 간단히 식사를 했는데, 햄버거가 정말 맛있었어요. (탄자니아에서 햄버거 맛집 찾았음..!)
해피 허니문 데코와 오션뷰 감상
방에 들어가니 '해피 허니문'이라는 귀여운 침대 데코와 함께 샴페인, 과일까지 준비되어 있었어요. 감동...
그리고 무엇보다 바다뷰가 압권이었죠. 테라스에 나가서 바라보는 에메랄드빛 바다는 그 자체로 힐링이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최고의 휴양을!
30분 정도 객실에서 쉬다가 드디어 수영장으로 나왔어요! 바다를 보면서 수영을 하니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더라고요.
아프리카의 뜨거운 햇살을 식혀주는 완벽한 순간이었어요.
게다가 저희가 방문한 시기가 피크 시즌이 아니라 한적해서 더욱 좋았어요.
수영도 하고, 선베드에 누워서 낮잠도 한숨 자고...
이렇게 완벽한 휴양을 즐기다 보니 배가 슬슬 고파지더라고요. 그래서 현지 맛집을 찾아 나섰습니다!
잔지바르 능위 최고의 현지 맛집, 피쉬 마켓 로컬(Fish Market Local Restaurant)
- 위치: 탄자니아 잔지바르 능위 해변가
- 전화번호: +255 774 700 140
- 특징: 모래사장 위에 테이블이 있어 특별한 분위기,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 찾는 맛집, 합리적인 가격과 푸짐한 양
잔지바르 능위를 한번 둘러보고 싶어서 골목골목 걸어봤어요!
능위 해변을 따라 걷다 보니, 분위기 좋은 현지 맛집 '피쉬 마켓 로컬'이 눈에 띄었어요.
이곳은 모래사장 위에 테이블이 있어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어요.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 더욱 기대됐습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해산물 요리
우리는 감자튀김, 해산물 플래터, 해산물 볶음면을 주문했어요. 음식이 나왔는데... 양이 정말 푸짐하더라고요! 특히 해산물 플래터는 '오늘 잡힌 신선한 생선'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비린 맛 없이 담백하고 고소했어요. 탄자니아에서 먹는 해산물이 이렇게 맛있을 줄은 몰랐어요. 해산물 볶음면도 간이 딱 맞아서 너무 맛있었고요.
(저는 사실 해산물을 한국에서는 전혀 먹지 않거든요.. 근데 여기 해산물은 세번도 네번도 먹을수 있을거 같아요)
능위에서 맛본 이 해산물 요리는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다음에 다시 가도 꼭 이곳을 방문할 거예요!
능위에서의 완벽한 하루 마무리
맛있는 저녁을 먹고 다시 해변을 따라 산책하며 능위의 아름다운 저녁 풍경을 감상했어요. 스톤타운과는 확연히 다른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완벽한 하루를 보냈답니다.
능위에서의 하루하루가 너무 여유롭고 좋았던거 같아요
지금 현생에서는 사진만 보면서 그때를 그리며 살고있답니다 ㅎ..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죠! 다음 날 우리는 능위의 하이라이트인 돌핀 투어와 스노클링을 하러 떠났습니다. 다음 글에서 더욱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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