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저희 부부의 아프리카 신혼여행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세렝게티 사파리 투어인데요. 여러분과 함께 여행의 설렘을 나누고 싶어요! 😊
✈️ 탄자니아 여행 준비 & 항공편 선택
저희는 아프리카 여행 준비를 철저히 했어요. (짐 싸기 꿀팁은 이전 포스팅 참고!)
탄자니아로 가는 항공편 자체가 많지 않고, 경유를 2번하는 항공권이 대다수 라서 경유를 1번만 하는 에티오피아 항공을 선택했습니다.
결혼식을 올리고 그 다음날 새벽 출발 비행기라 조금 쉬고 나서 여행을 가고 싶어서,
인천공항 근처의 오션솔레뷰 호텔에서 하루 묵었답니다.
🏨 오션솔레뷰 호텔
- 위치: 인천 중구 영종진광장로 32
- 체크인: 오후 3시 / 체크아웃: 오전 11시
- 예약 방법 : 네이버 예약 혹은 에어비엔비 어플리케이션
- 가격: 2박 3일 약 23만 원
공항과 가까운 데다 TV도 크고 주변에 카페와 빵집이 있어 잠시 산책도 가능했어요.
🌟 에티오피아 항공 눕코노미 체험기
출발은 인천 → 아디스아바바(에티오피아 경유) → 킬리만자로 공항 루트였어요.
긴 비행으로 힘들 생각에 너무 걱정되서 하나라도 편하고 싶다 라고 생각해서 이것 저것 찾아봤는데..
건조함을 잡아줄 만한 아이템이 있는거에요!!
바로바로 크리넥스 가습촉촉 마스크를 추천합니다! 비행기 안이 건조하니 목 보호에 딱이에요.
요건 한봉지에 2개가 들어있어서 갈때 그리고 돌아올때 하나씩 쓰기 너무 좋더라구요..!
사용방법도 편리하고 효과도 좋구요!
이번에 아주 운이 좋았던 이유는 비행기가 이륙을 하고 뒤를 딱 봤는데 탑승하신 분들이 많이 없는거에요..!!
그러다보니 승무원분들이 텅 빈 이코노미석에 누워서 가도 된다고 하셨다는 것! 덕분에 눕코노미 체험까지 하며 편하게 비행했답니다.
기내식도 꽤 괜찮았어요:
- 석식: 생선 또는 치킨
- 조식: 오믈렛 또는 와플
☕ 에티오피아 경유 & 커피 한잔
아디스아바바 공항에 도착해서 커피를 주문했는데, 기본으로 시럽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먹다 보니 꽤 괜찮더군요. (달달한 아메리카노, 추천!)
🛬 킬리만자로 도착 & 탄자니아 비자 발급
드디어 도착한 킬리만자로 국제공항!!!
탄자니아는 입국 시 비자가 필요합니다.
- E-VISA: 인터넷으로 미리 발급
- 현지 워킹 VISA: 공항에서 즉석 발급
저희는 현지에서 비자를 받았어요. (1인당 $50) 참고로, 황열병 접종 증명서도 필수랍니다.
인터넷으로 하고 오신분들도 저희랑 비슷한 속도로 확인 받고 나가셨으니 참고해주세요 ㅎㅎ
혹시 비자를 어떻게 채워야 할지 모르실수도 있으니까 밑에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 아루샤로 이동 & 첫 숙소
비자 발급 후, 예약해둔 아모트래블의 드라이버님이 저희를 픽업해주셨어요.
아프리카의 첫 도시인 아루샤는 괜히 조금 무서웠어요!
아루샤로 이동해서 현지 통신사에서 유심을 개통했는데, 여기서 2시간 소요!
탄자니아에서는 ‘뽈레뽈레(천천히)’라는 말이 익숙해질 겁니다.
한국인이라면 굉장히 답답할 것이에요....
🏠 첫 숙소: KAHAWA HOUSE
- 위치: 탄자니아 아루샤
- 편의시설: 무료 Wi-Fi, 조식, 수영장
- 특징: 3시~5시 해피아워(맥주 & 음료 무료)
저녁은 로컬 음식을 맛볼 수 있었는데요. 치킨카레, 코코넛 오일 밥, 사모사튀김이 정말 맛있었어요.
그런데 사모사튀김은 인도에서 볼수 있는 음식이고..
카레도 인도 음식이잖아요...?
그래서 확인해 보니까 인도와 탄자니아의 관계는 매우 우호적이라고 합니다.
📌 인도와 탄자니아의 특별한 관계: 역사와 문화의 연결고리
탄자니아와 인도의 관계는 단순한 외교적 우호를 넘어,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며 깊이 이어져 왔습니다. 두 나라의 특별한 인연은 중세시대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 이야기를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
1. 중세시대의 인도양 무역으로 시작된 교류
스와힐리 해안 지역은 중세시대 인도양 무역망의 중심지로, 아랍과 페르시아뿐만 아니라 인도와도 활발히 교류했습니다.
특히, 탄자니아에서 사용하는 스와힐리어는 힌디어와 구자라트어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요! 🌍
이러한 언어적 흔적은 오늘날에도 두 나라의 교류 역사를 증명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습니다.
2. 1차 세계대전 이후: 노동 이주와 문화 융합
1차 세계대전 이후, 탄자니아는 영국의 지배를 받으며 많은 인도인 노동자들이 이주해왔습니다.
철도 건설, 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탄자니아에 정착한 인도인들은 지역 사회와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갔습니다.
이 시기의 이주 역사는 오늘날 탄자니아에 거주하는 인도 커뮤니티의 뿌리가 되었답니다. 🌏
3. 1960년대 이후: 수교와 공식적인 관계
1960년대, 탄자니아가 독립한 이후 인도와 공식적으로 수교를 맺으며 두 나라는 더욱 가깝게 협력하게 되었습니다.
인도의 문화와 경제적 영향은 탄자니아 전역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심지어 탄자니아의 마사이족이 키우는 소들 중 상당수가 인도에서 수입된 소라는 사실도 흥미롭죠? 🐄
4.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우호 관계
과거의 역사적 교류와 문화를 기반으로, 두 나라는 경제, 교육,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탄자니아에 거주하는 인도인 커뮤니티는 이러한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 다음 여정은 세렝게티 사파리!
첫날은 긴 비행으로 끝났지만, 둘째 날부터는 기다리던 세렝게티 국립공원 투어가 시작됩니다.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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