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드디어 세렝게티 국립공원으로 사파리 투어를 하러 가는 날입니다!!!
대망의 사파리 투어!!!
그 전에 아프리카 조식은 뭘까.. 궁금하신 분도 있을텐데요 ㅋㅋㅋ
사파리로 떠나기 전, 아루샤의 숙소 KAHAWA HOUSE에서 조식을 즐겼어요.
그런데 솔직히... 기대했던 것만큼 특별하진 않았답니다.
- 조식 메뉴: 계란 요리를 메인으로 빵, 시리얼, 요거트 등 일반적인 구성.
- 특이점: 아프리카 우유는 멸균되지 않아 맛이 좀 달라요. 장이 예민하신 분들은 조심하세요!
조식 후, 드디어 경비행기를 타고 세렝게티 국립공원 중앙 세로네라 공항으로 출발! ✈️
왜 세로네라 공항이냐면..!
밑에 사진처럼 동물들의 대이동이 월 별로 다른데 제가 갔었던 11월 12월은 세렝게티 국립공원의 중앙에 위치한
세로네라 지역에 동물들이 많다고 해서 세로네라로 갔습니다!
경비행기로 세렝게티 이동 ✈️
경비행기를 타고 세렝게티로 향하는 길은 정말 흥미로웠어요.
아루샤 공항은 진짜 신기한 공항이었어요 ㅋㅋㅋㅋㅋ
- 공항: 아루샤 공항은 한국의 김해공항 같은 소규모 공항이에요.
- 보딩패스: 재활용 종이 한 장으로 끝! 이름도 없이 탑승 가능.
- 비행 경험: 마치 버스처럼 중간에 멈춰 다른 승객을 태우기도 했답니다.
착륙 직전엔 코끼리 가족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여기가 바로 세렝게티구나!"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죠. 🐘
사파리 투어, 동물원을 뛰어넘는 모험
세로네라에 도착하니 투어 가이드 제임스가 우리를 맞이했어요. 본격적으로 사파리 짚차를 타고 동물들을 찾아 나섰답니다.
사파리는 짚차를 타고 투어를 진행하는데, 사파리 투어의 가장 큰 특징은 동물원처럼 어디 뭐가 있고 어디 뭐가 있는게 아니라
그 동물들을 우리가 찾아 나서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진짜 내가 그냥 자연의 일부분이 된 느낌..!!
먼저 발견한 코끼리!!!
와 실제로 보니까 더 크고 멋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바로 이어서 봤던 호저..!!!
우리나라 말로는 "산 미치광이", 중국말로는 "호저", 영어로는 "포큐파인" 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런데 이 동물은 멸종위기동물로 정말정말 보기 힘든 동물이라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야행성이라 낮에보는건 엄청 힘들다고 합니다)
그리고 진짜 많이 보였던 사자..!!
이상하게 세렝게티에서는 사자가 많이 보여서 그 이유를 물어봤더니
사자가 세렝게티의 최상위 동물이기 때문에, 굳이 모습을 숨기지 않아도 되서 자주 보이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듣고나니 너무 멋있음...
사파리 투어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파리 투어에 사용하는 짚차는 천장이 열리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세렝게티를 온몸으로 만끽하기도 하고 맨눈으로도 볼 수 있어요!
세렝게티에서의 점심과 휴식
세렝게티 여행자 쉼터에서 피크닉 스타일 점심을 먹었어요.
- 메뉴: 파스타, 머핀, 견과류, 닭가슴살 요리 등.
- 특이점: 닭 요리는 매번 닭가슴살만 나와서 의문이 들었어요.
점심 후에도 비가 오락가락했지만, 동물들을 더 보기 위해 열심히 투어를 이어갔답니다.
BIG 5 중 3개 달성! 🎯
사파리에서 코끼리, 사자에 이어 표범까지 봤어요!
표범은 보기 힘든 동물 중 하나라 운이 정말 좋았답니다. 제임스가 무전을 받고 빠르게 안내해줘서 나무 위에 쉬고 있는 표범을 목격할 수 있었어요.
세렝게티에서의 저녁과 숙소 🏕️
오늘의 마지막 코스는 숙소인 Serengeti Sametu Camp!
세렝깃 사메투 캠프는 바리케이트가 없어 야생동물들이 숙소 주변을 자유롭게 다녀요. 밤에는 하마와 사자 소리도 들렸답니다...!
그리고 실제로 사자들이 버팔로를 뜯어먹고 난 잔해도 이렇게 전시를 해놓더라구요
갑자기 좀 무서움 ㄷㄷㄷ
그리고 럭셔리 롯지답게 저녁밥도 아주 호화롭게 나왔어요 ㅋㅋㅋ
코코넛 오일이 첨가된 밥, 커리, 양고기구이, 닭가슴살토마토구이, 감자, 나물 등등...
다음 이야기도 기대하세요!
오늘 하루는 이렇게 마무리했어요. 다음엔 치타의 사냥 장면까지 공개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세렝게티에서의 하루하루가 내셔널지오그래픽 한 편 같아요.
여러분도 세렝게티 국립공원으로 떠나보세요!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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