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아롱사태 2kg 사버렸는데… 소분은 이렇게 하면 됩니다!
코스트코에 가면 꼭 고기 코너에서 한참을 서성이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 중 하나인데요, 매번 "소분하기 귀찮아서..." 하며 그냥 지나치다가, 이번에는 도저히 못 참겠더라고요.
아롱사태 수육이 너무 먹고 싶어서 무조건 사자!! 하고 집어 왔는데,
알고 보니 2kg짜리 묶음에 큼직한 아롱사태 4덩이가 들어 있었어요.
수육은 한 덩이면 충분하니까, 나머지는 보관해야 하는데…
아무렇게나 넣으면 냉동실 냄새배고 질감도 떨어지니까, 알아본 방법으로 깔끔하게 소분해봤습니다!
같이 해보실래요?
✅ 재료 준비
- 코스트코 아롱사태 2kg
- 대파 1대 (또는 얼린 파 가능)
- 통마늘 약 15개
- 소금 1숟가락
1. 찬물에 세척 후 초벌삶기
코스트코 아롱사태는 진공 포장된 두 덩이로 되어 있어요.
비닐 벗기고 찬물에 깨끗이 씻어준 뒤, 끓는 물에 바로 투하!
※ 핏물 제거는 생략하고 초벌 삶는 방식으로 할 거예요.
끓는 물에 넣고 10분간 삶아줍니다.
이 과정에서 겉에 불필요한 핏기나 기름기, 냄새들이 정리돼요.
2. 한김 식히고 근막 제거
삶은 고기를 꺼내 5~10분 정도 한김 식혀주세요.
바로 손대면 뜨겁기도 하고, 근막도 잘 안 벗겨지거든요.
적당히 식은 고기에서 하얗게 뻗어나온 근막을 꾹꾹 눌러가며 정리합니다.
이 과정을 초벌 후에 하면 고기가 덜 딸려나와서 더 깔끔해요!
3. 다시 삶기 – 수육 베이스 만들기
근막까지 제거한 아롱사태를 다시 냄비에 넣고,
파 1대, 통마늘 15개, 소금 1숟가락을 넣은 물에 푹 삶아줍니다.
중불~강불로 1시간 정도 끓이는데,
물이 너무 졸지 않게 중간중간 보충해주는 게 포인트!
이렇게 만든 육수는 버리지 마세요!
나중에 수육 끓이거나 국물 요리에 활용하면 진짜 맛있어요.
4. 삶은 후 냉장 보관 → 소분
1시간 삶은 고기는 꺼내서 채반에 올려 물기 빼고,
냉장고에 20분 정도 넣어 열기를 식혀줍니다.
바로 썰면 모양 흐트러지기도 하고, 식혀야 냉동 보관에 유리해요.
완전히 식은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1회 분량씩 지퍼백이나 비닐팩에 담아 냉동!
이렇게 하면 꺼내서 찌개, 수육, 반찬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요.
📝 아롱사태 소분법 요약
- 아롱사태를 찬물에 세척 후, 끓는 물에 10분간 초벌삶기
- 한김 식힌 후 근막 제거
- 파·마늘·소금을 넣고 1시간 삶기 (육수는 따로 보관!)
- 삶은 고기는 식힌 후, 썰어서 소분 후 냉동
🍖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수육도 하고, 찌개에도 쓰고, 육수도 남는 1석 3조 작업!
코스트코 아롱사태, 그냥 사기만 하지 마시고 꼭 이렇게 손질해서 소분해보세요.
생각보다 쉽고, 먹을 땐 내가 왜 이제야 했나 싶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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