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세렝게티에서의 마지막 사파리 날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이제 응고롱고로 분화구를 거쳐 잔지바르로 떠날 예정인데요, 세렝게티의 끝을 장식한 특별한 순간들을 함께 보시죠!
우기 속의 맑은 날씨, 환상적인 해돋이
11월 말부터 12월은 탄자니아의 우기인데요, 이날은 기적처럼 날씨가 맑아졌답니다. 새벽에 일찍 기상해 식당으로 이동하는 동안, 이런 환상적인 해돋이를 보았어요.
라이온킹의 한 장면처럼 보이지 않나요? 제 인생 최고의 해돋이였습니다.
세렝게티의 최상위 포식자 사자와의 만남
사파리 투어 가이드 제임스와 함께 이동하며 또다시 사자들을 만났어요.
"사자는 왜 이렇게 자주 보일까?" 궁금했는데요, 제임스가 알려주길 사자는 최상위 포식자라 숨어다닐 필요가 없기 때문이래요.
- 숫사자는 큰 돌 위에서 주로 주변 상황을 살피며 영역을 지킵니다.
- 암사자가 주로 사냥을 하고, 숫사자는 사냥감을 마무리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해요.
치타 가족의 사냥, 실패의 순간까지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치타 가족의 사냥이었어요.
어미 치타가 새끼 치타들에게 사냥을 가르치는 모습은 정말 생생했답니다.
재밌는 사실! 치타의 울음소리는 삐약삐약 소리처럼 들려요. 밑에 동영상을 첨부할테니 봐보세요
치타들이 사냥을 하려고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거 였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한 1시간은 넘게 이 곳에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때 사냥을 시작하더라구요!!
치타의 사냥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보여드릴게요
사냥 과정에서 새끼 치타들이 제대로 사냥을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자연의 생생한 모습을 직접 보니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얼룩말과 워터홀에서의 평화로운 시간
사냥의 긴장감을 뒤로하고, 초식동물들이 모이는 워터홀로 갔어요.
이곳에서는 얼룩말 무리를 보며 평화로운 한때를 즐겼답니다.
세렝게티에서 본 밤하늘, 별 가득한 풍경
사파리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캠프파이어를 즐긴 뒤, 밤하늘을 올려다보니 수많은 별들이 빛나고 있었어요.
"별이 저를 부르는 것 같았다"는 말이 딱 맞는 그런 풍경이었답니다.
세렝게티의 밤하늘은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다음 여행은 응고롱고로 분화구로!
세렝게티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다음 여행지는 잔잔한 매력이 있는 응고롱고로 분화구랍니다.
다음 글에서 응고롱고로 사파리 투어와 잔지바르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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